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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윤석열, "GTX 노선 확장하고, 수도권 동서·남북·순환 신규 노선 신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A·C 노선을 경기도 평택시까지 연장하고 수도권 남부·북부·순환선인 GTX-D·E·F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선대본 측이 제공한 GTX 연장 및 신규 신설안을 담은 지도.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A·C 노선을 경기도 평택시까지 연장하고 수도권 남부·북부·순환선인 GTX-D·E·F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7일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아침, 출·퇴근길 '지옥철'이라고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을 타고 당사에 출근한 뒤 직접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표를 앞에 두고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수도권 광역교통망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급행철도 GTX를 빠르게 완공해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광역교통망 확충 구상은 기존 노선 연장과 신규 노선 신설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GTX-A 노선을 평택 지제역까지 확장하고 경기도 양주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GTX-B 노선도 평택 지제역까지 연결한다.

 

또한 GTX-D 노선을 신설해 김포(장기)-인천(원당·계양)-부천(대장)-서울(가산디지털단지·신림·사당·강남·삼성)-하남(교산)-남양주(팔당역)을 연결해 수도권 동서를 연결한다. GTX-D 노선은 2호선 삼성역에서 분기시켜 삼성역-서울(수서)-성남(복정)-성남(모란)-광주-이천-여주까지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GTX-F 노선은 인천(검암·계양)-서울(김포공항·디지털미디어시티·평창동·정릉·광운대·신내)-구리-남양주(다산·양정)를 이어 수도권 남북을 가로지른다. GTX-F 노선은 수도권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선대본에 따르면 F노선은 고양-서울-부천-시흥-안산-화성-수원-용인-성남-하남-남양주-의정부-양주-고양을 이어 경기 주요 거점 도시를 한바퀴 두른다. 선대본은 기존 GTX 노선 연장과 신규 노선 건설에 총 17조 6440억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GTX 주변 지역 개발을 통해 10조원을 조달 등으로 재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수도권 광역 교통망 관련 공약을 발표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시스

윤 후보는 공약 발표 직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집값 상승 요인이 될 거라는 우려가 있다는 질의에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하게되면 기존 주민들이 인접 지역으로 이사를 해야 되기 때문에 갑자기 주택 수요가 많아져서 집값이 오를 수 있다"며 "같은 논리로 주택 시장에 전체적으로 물량이 늘어남으로 해서 전반적인 주택 가격이 사실은 잡히게 된다. 수도권에 광역 교통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역세권에 신규 주택들이 공급되면,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곳도 선택을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공급 증가와 접근성 향상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원희룡 선대본 정책본부장은 청년들에게 집값을 내릴 수 없으니 외곽에 나가살라는 메시지가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그동안 집값이 오른 것은 개발 이익을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인프라나 내 집 마련을 지원하지 않고 수요-공급에 맡겼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광역 교통망 확충이 한쪽에 가격이 몰리는 것을 안정화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보고, 수도권 전체의 접근권 격차를 줄여줌으로써 한쪽으로 쏠리는 수요-공급과 집중 현상을 분산함으로써 전체 시장에 대해서 안정 효과가 있다고 본다. 이동권의 사다리를 주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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