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생상회와 롯데백화점에서 팔도특산물로 구성된 명절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인근에 자리한 상생상회 매장에서는 영광, 제주 등 16개 시·도의 218개 농가에서 생산한 총 549개 상품이 판매되는 설 특별전이 열린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도농 교류공간으로 지난 2018년 개관했다. 상생상회는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민들은 상생상회에서 의성 새싹삼, 영광 굴비, 완도 전복세트, 제주 한라봉을 포함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와 건나물, 한과, 전통주 등 제수상품을 원가보다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상생상회에서 4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공주 밤떡국떡, 완도 지주식재래김, 제주 한라봉 같은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전국 총 32개 지점에 배치된 설 선물세트 카탈로그 '설마중'을 통해 원주 전통기름세트, 강진 건표고세트 등 전국 9개 농가, 9개 품목을 이달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구입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코로나19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좋은 제품이 많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판로를 지원해 지역과 서울, 농어민과 소비자가 모두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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