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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새벽을 여는 사람들] 신혜리 아나운서 "도전과 성장이 원동력"

신혜리 아나운서.

신혜리 아나운서의 하루는 동이 트기도 전인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다. 매일 새벽 SBS 모닝와이드 '생생지구촌' 코너에서 화제가 된 전 세계 다양한 소식들을 전달하고, 오후에는 SBS 오뉴스에서 '주식 시황' 소식을 알린다. 목동 SBS에서 여의도에 위치한 NH투자증권을 오가며 사내 아나운서의 역할까지 소화해낸다.

 

고정적인 방송 업무 외에도 수시로 방송 촬영이나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 하루 일과가 매일 달라지는 이유다.

 

신혜리 아나운서는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촬영장이나 행사장에 나가 있는 경우가 많다"며 "NH투자증권 사내 아나운서 역할을 수행하는 평소에는 평범한 직장인과 같다. 막내 사원으로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고 있으며, 아나운서로서의 업무 외에도 여러 가지 사무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내 아나운서, 콘텐츠 기획에서 출연까지

 

NH투자증권 유튜브 콘텐츠 '아이디어살롱'에 출연한 신혜리 아나운서.
NH투자증권 유튜브 콘텐츠 '투자zip'에 출연한 신혜리 아나운서.

일반적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 백화점, 공항 등에서 사내 아나운서를 찾아볼 수 있다. 일반 방송국의 아나운서와 달리 사내 아나운서는 회사의 소식, 동종업계의 소식 등을 회사 내 임직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의 공식적인 대내외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신혜리 아나운서는 "여러 회사의 특성마다 (사내 아나운서의) 업무가 조금씩 다르다"며 "사내 아나운서는 사내뉴스나 교육 영상, 홍보 영상, 안내방송 등 사내에 필요한 다양한 방송들을 진행한다. 경우에 따라 기업 프레젠테이션, 일반 사무 업무 등 다양한 일을 맡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는 NH투자증권 아나운서인 만큼 주식 투자 관련 전문 내용을 다루는 콘텐츠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며 "가장 크게는 많은 사람이 시청하는 SBS 뉴스에서 NH투자증권 아나운서로 주식시황 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NH투자증권의 유튜브 콘텐츠에도 출연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최근 들어 국내 증권사들은 미래 잠재 고객인 MZ세대의 유입을 위해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신혜리 아나운서는 "NH투자증권도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편하고, 투자가문화로 브랜드 디지털 플랫폼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세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투자가문화로 브랜드 디지털 플랫폼에서 주식투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쉽게 알려주는 '투자zip', 이색적이고 다양한 투자 방법을 알려주는 '아이디어살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외에도 아나운서이지만 방송 진행만 하는 게 아니라, NH투자증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랜디드 콘텐츠나 사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사내 아나운서의 경우 해당 산업군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식들이 필요하다. 신 아나운서도 NH투자증권 사내 아나운서로서 매일 경제 뉴스를 찾아보는 등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는 "증권사 사내 아나운서가 되면서 매일 수시로 경제 뉴스를 찾아보는 습관을 들였다. 생소한 용어들은 정리해두고 관련 기사들을 여러 개 읽어본다. 투자를 할 때나 주식시황 방송을 진행할 때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라며 "처음에는 이해하기도 어렵고 읽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매일 수십 개의 기사들을 보니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됐고, 흥미를 갖게 됐다"고 했다.

 

◆"일상 그대로가 멋진 사람 되고파"

 

SBS 오뉴스에 출연해 '주식 시황' 소식을 전하는 신혜리 아나운서.
SBS 모닝와이드 '생생지구촌'에서 MC를 맡은 신혜리 아나운서.
신혜리 아나운서가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사내 프레젠테이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신혜리 아나운서는 학창 시절부터 아나운서의 꿈을 키워왔다. 특히 대학생 때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여러 사람을 설득해 나가는 과정에서 '말의 힘'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한다.

 

그는 "큰 돈을 모으기 위해 주위 사람들부터 여러 기관들을 찾아다니면서 마이크를 잡고 말을 하자 많은 사람들이 도와줬다"며 "기부금으로 미국에서 수십 명의 현지 대학생들을 모아 한글학교를 열었고, 그들과 함께 의미 있는 봉사활동도 할 수 있었다. '말'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방송 현장에서 신 아나운서는 평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는다.

 

일을 하다 지치는 순간 자신만의 극복 방법에 대해 신혜리 아나운서는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을 다니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편인데, 코로나19 시국이라 어려울 때가 많다"며 "혼자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는 것도 좋아하고, 요즘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한적한 장소에서 사색하거나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보는 편이다. 유튜브 콘텐츠나 영화, 책 등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동기부여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주로 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혜리 아나운서는 '도전과 성장'을 자신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아나운서로서의 거창한 포부나 꿈보다는 일상 그대로가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조금씩이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배우고 성장하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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