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04개사 선정속 한국 벤처·스타트업 74개사 포함
지난주 막을 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우리나라 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이 혁신상을 휩쓸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CES 2022'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74곳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의 최고 영예로도 꼽힌다.
올해 CES 혁신상에는 지능형 가전가구, 모바일 기기 등 27개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404개사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한국 기업은 89개사였고 이 중 83%인 74개사가 벤처·창업기업이었다.
중기부가 마련한 'K-창업기업관' 참여 기업만해도 히포티앤씨(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 및 디지털 치료제), 에바(전기차 완속 충전기 'Smart EV Charger'), 택트레이서(창고 재고관리 자동화 시스템 '스파이더-Go'), 에이아이포펫(반려동물 질환 AI 진단기술 및 토탈 건강케어 앱 '똑똑케어'), 링크페이스(귀 건강을 위한 귀 안 환경 관리 '디어버즈'), 럭스랩(저주파 진동을 활용한 피트니스 매트 'Sonicfit')이 혁신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TA는 이번 CES 2022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 분야로 ▲건강관리용 착용가능(웨어러블) 기기, 원격의료 기술 등 디지털 건강(헬스) ▲전기차, 자율주행차량 등 운송 ▲대체에너지, 음식기술(푸드테크) 등 지속가능한 기술 ▲우주탐사기술, 장거리 통신기술 등 우주기술 4가지를 제시했다.
4가지 분야 중 국내 벤처·창업기업은 특히 디지털 건강(헬스)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국내 벤처·창업기업은 총 2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 헬스 분야와 연관이 있는 '건강(Health) & 건강살이(Wellness)' 부문에서 25개 제품(28.7%)이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헬스케어 분야 벤처·창업기업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이어 '소프트웨어(SoftWare) & 모바일 앱(Mobile Apps)' 부문에서 14개 제품(16.1%)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 중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가 다수로 CES 2022에서 AI 분야 한국 벤처·창업기업이 선전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혁신상을 수상한 창업기업 60개사 중 절반에 가까운 29개사는 정부의 대표적 지원정책인 '팁스(TIPS)'를 지원받은 기업들로 나타났다.
팁스 참여 기업 중 하나인 펫나우는 내장 마이크로칩 대신 반려견의 코무늬 등록을 통한 식별 앱 '펫나우'로 '소프트웨어(SoftWare) & 모바일 앱(Mobile Apps)'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 혁신상은 혁신상 중에서도 최고의 기술과 제품에 주는 상으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펫나우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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