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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지난주 코로나 확진자·사망자수 줄었지만 오미크론 확산세 심상찮아··· 백신 3차 접종 당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효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검출자가 늘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백신 3차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10일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실시, 3차 접종 효과로 확진자수와 위중증 환자수, 사망자수가 줄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주간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1월 2~8일) 관내 확진자수는 총 7544명으로 하루 평균 1077.7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2주 전(작년 12월 26일~올해 1월 1일) 일평균 확진자수인 1533.0명과 비교하면 455.3명이 감소한 수치다.

 

해당 기간 하루 신규 코로나 환자수뿐만 아니라 고령 확진자 비율, 감염 재생산수, 사망자수가 모두 쪼그라들며 방역에 파란불이 켜졌다.

 

감염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환자 비율은 2주전 전체의 12.8%에서 지난주 10.9%로 1.9%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감염 재생산수(한 명의 확진자가 새로운 감염자를 몇 명 만들어 내는지 나타내는 수치)는 0.79에서 0.74로, 사망자수는 158명에서 116명으로 감소했다.

 

거리두기 완화와 관련해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서울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작년 12월 14일 3165명까지 치솟았던 게 아직 채 한 달이 안 됐다"면서 "중증환자 병상가동률이 떨어졌고 여러 방역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오미크론 확산세와 18세 이하 백신 접종률이 낮고, 12세 이하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등 어려운 점이 여전히 남았다"고 시기상조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완화 시점은 정부와 타 시·도, 전문가, 시민의 의견을 종합해 정해질 것으로 본다"면서 "당장 언제라고 말할 수 없으나 현재 방역 상황과 시민의 민생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정부와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해지면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인 서울시가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것에 조심스러운 이유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검출자가 2주전 183명(2일 24시 기준)에서 전주(9일 24시 기준) 456명으로 2.5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사망자는 약 26.6% 줄었으나 치명률은 1.5%로 동일하게 유지됐고, 9일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563명)가 당일 확진자(964명)의 절반 이상(58.4%)을 웃돈 점도 방역에 고삐를 죄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 방역통제관은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18세 이상 전 시민은 3차 접종을 받아달라"며 "특히 18~49세 대상자 가운데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시민들은 서둘러 백신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에 의하면, 10일 0시 기준 시에서는 약 94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87.4%(821만6392명)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800만8287명(85.2%)이었고, 3차 접종까지 끝낸 이는 383만7808명(40.8%)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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