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특징주

사상 최대어 'LG 엔솔', 11일 수요예측…유통 가능 물량 주목

LG에너지솔루션 CI.

역대급 기업공개(IPO) '대어(大魚)'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공모 절차에 나선다. 국내 IPO 역사상 최대 금액을 공모하는데, 기관투자자의 청약 경쟁률과 유통 가능 물량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1~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오는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신주 3400만주와 LG화학의 구주매출 850만주 등 총 425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25만7000~30만원이다.

 

전문가들은 희망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모가 최상단 기준으로 산출한 공모 금액은 12조7000억원, 시가총액은 70조원에 달한다. 공동주관사 7곳(KB·대신·미래에셋·신영·하나금융·하이투자·신한금융투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적정 시총을 112조원으로, NH투자증권은 101조원,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 등은 100조원으로 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완성차 메이커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전기차 업체 1위 테슬라는 물론 완성차 톱(Top) 6개 업체 중 3개 업체(현대차·GM·스텔란티스)와는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국내 배터리 업체 중 가장 많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향후 추가 수주, 신기술 개발, 원료 확보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가 공모가 산정을 위해 선정한 비교기업 '중국 CATL'은 지난해 기준 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EV/EBITDA)이 80배 수준"이라며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총을 100조원으로 산정해도 이 값이 43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 유통가능주식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상장 이후 수급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기간이 길수록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이 적어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의무보유 확약 기간이란 공모주를 배정받는 조건으로 보유 주식을 특정 기간 안에 팔지 않겠다는 약정을 의미한다. 의무보유 기간은 짧게는 15일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설정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 주주인 LG화학의 물량 81.84%는 상장 후 6개월간, 우리사주조합 물량인 3.63%는 상장 후 1년간 매도할 수 없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은 3400만주, 14.53%다. 이중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을 제외하면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 상장일에 10% 미만의 주식만 유통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앞서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15.03%, SK바이오팜 13.1%, SK바이오사이언스 12%와 비슷한 수준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