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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李-尹, TV토론 신경전…"불참했다" vs "사실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와 국민의힘 윤석열 선거대책본부 간에 대통령선거 TV토론 준비과정부터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와 국민의힘 윤석열 선거대책본부 간에 대통령선거 TV토론 준비과정부터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이 TV토론 실무자 회의에 불참했다"고 언급하자, 국민의힘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에 나선 것이다.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11일 "KBS로부터 어제(10일) 각 당의 TV토론 전담 실무자 회의를 열겠다고 제안이 와서 우리는 회의에 참석했다"며 "KBS가 제시한 토론 일정 중 현실적으로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18일에 응하겠다고 답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 측은 오지 않았다"며 "윤 후보 측은 (TV토론) 계획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단장은 즉각 반발하며 "국민의힘은 방송사로부터 민주당과의 실무 날짜를 연락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김 공보단장은 "거짓으로 공당의 제안을 폄훼하고 거짓 발표를 한 민주당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 후보는 지금 즉시 윤 후보의 토론 제안에 대한 협상에 응하라"고 촉구한다.

 

이어 "특정 방송사를 통한 토론보다는 양자 간의 합의에 의한 대국민 공개토론을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이라도 당장 양당 간 실무진 접촉을 갖고 토론에 대한 협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 이 후보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조속히 밝히기 바란다"고 역제안했다.

 

특정 방송사가 주관하는 TV토론이 아니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이 직접 조율해 공개 토론회를 열자는 것으로 선거법상 해석의 여지가 남아있다.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이날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날짜에 시간까지 박힌 공문이 뻔히 있는데, 김은혜 공보단장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특정 방송사를 통한 토론보다는 양자 간 합의에 의한 토론'을 주장한 김 단장의 말도 어불성설"이라고 재반박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초청 토론회의 주체는 정당이 아니라 언론기관"이라며 "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언론기관만 토론회를 주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은혜 국민의힘 공보단장도 재차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에 접수된 최종 KBS 공문엔 어떠한 일시도 민주당과의 실무협의 일정도 적시되어 있지 않다"며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를 제외한 3당 후보가 전혀 합의된 바도 없는 일시에 KBS를 일방적으로 방문해 나머지 3당 후보를 뻔뻔한 협상자로 내몬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KBS가 초기에 회의일시를 정하려다 무효를 선언하고 회의일시가 적시되지 않은 공문이 최종임을 확인한 서류와 카톡 전문을 공개한다"며 "민주당은 토론할 의향이 있다면 합동 방송 토론이라도 윤석열 후보는 제한이 없으니 오늘부터 즉각 협상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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