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밸류체인 내 VR게임, XR교육훈련 사업 등 영위
국내 유일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 보유
1월 13~14일 수요예측, 20~21일 일반청약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제작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2일 스코넥은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코넥은 세계 최고 수준의 VR콘텐츠 구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VR 멀미경감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 VR 1인칭 슈팅 게임(FPS) '모탈블리츠'를 출시했으며, 2017년에는 동일한 지식재산(IP)을 소니의 PSVR 기기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해 글로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코넥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모탈블리츠 세계관에 기반한 신규 게임 3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코넥은 VR게임뿐만 아니라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을 포함한 XR(확장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는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제공을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이사는 "XR 등 초실감형 기술이 발전하면서 현실과 가상의 상호작용이 점차 강화되고 경계가 없어지는 방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며 "향후 음성, 동작, 시선 등과 같은 인간의 오감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상호작용이 자유로운 몰입형 메타버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코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수 인원이 동시에 가상현실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2020년 국내 표준으로 제정됐으며, 국제표준화기구(IEEE)에 표준화안으로 채택돼 글로벌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가상 공간의 규모와 참여자 수에 따른 이동 및 캐릭터 모션 추적의 정밀성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XR 융합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스코넥은 메타버스 기술과 연계 가능한 XR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해당 기술과 다양한 산업간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을 확보할 방침이다. 글로벌 XR 시장은 2019년 455억달러 규모에서 2025년 4764억달러, 2030년에는 1조5000억달러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1.8%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황 대표는 "기업공개를 계기로 투자자들에게 스코넥이 보유한 국내 유일의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 기술과 핵심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은 컨슈머 VR게임, XR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 및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등 연구개발자금, 마케팅자금 및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실(Real)과 가상(Meta World)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스코넥의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22만6300주, 공모 희망 밴드는 9000~1만2000원이다. 1월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0~21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2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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