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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與, 관계없다" vs "野, 연이어 의문의 사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제보자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고인의 사망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제보자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고인의 사망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여야는 고인의 사망에 대한 명복을 빌면서도 민주당은 고인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과 함께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정치공세 자제를, 야당은 이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관련된 인물들의 연이은 의문이 사망만 세 번째라며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마타도어성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주장은 일고의 가치 없다"며 "이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밝힌다"고 했다.

 

이어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 어떤 정치적 공세도 자제해주실 것을 촉구한다"며 "사법당국은 고인의 사인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해 일고의 의혹도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인은 지난해 이 후보에 대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라는 허위 주장으로 고발 조치 되었고, 이미 사법당국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반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안타까운 죽음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는 일이 남아있는 이들의 책무"라며 "지난해 12월 고인이 된 유한기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과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에 이어, 이 후보의 비리 의혹과 연관된 세 번째 죽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분명한 사실은 국민적 의구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왜 유독 이 후보의 주변인들이 연이어 극단적 선택 혹은 의문의 사망을 하는지 국민은 진실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로 진실이 규명되지 못할 것이란 것도 자명해졌다"며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를 밝혀내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밝히고, 잇단 죽음에 대한 국민적 궁금증 역시 해소돼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선대위 장혜영 수석대변인도 "우연의 연속이라고 보기에는 참으로 오싹하고 섬뜩한 우연"이라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와 아주 비슷한 패턴이다. 이 후보가 받겠다고 큰소리만 치고 있는 특검은 감감무소식"이라고 지적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의혹들을 줄줄이 달고 있는 채 대한민국의 모든 시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큰소리치는 것은 정의롭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대장동 게이트와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엄중한 진실규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안혜진 대변인은 "이 후보 관련 의혹 제보자나 관계자들의 사망 소식은 벌써 세 명째, 연이어지는 이 후보 관련자들의 사망 소식에 목덜미가 서늘해지고 소름이 돋을 정도"라며 "어디가 끝인지 모를 이 후보의 진면목은 언제쯤 드러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검찰과 공수처가 일관된 방관으로 정권의 비호로 얼룩진 비리와 부패를 덮어둔다 해도 점점 진동하는 악취로 모든 것이 드러나 머지않아 치욕을 겪게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철저한 수사로 모든 범죄 행위를 낱낱이 밝혀 무너진 정의와 공정, 바닥까지 추락해버린 이 나라의 품격을 바로 세워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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