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취약계층의 동절기 한파 극복을 위해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체감행정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2일 겨울철 열악한 난방여건으로 건강,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저소득 취약계층 130가구를 대상으로 '포근포근 이불세트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불 세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의 일환으로 나주시 지정기부금을 활용, 2100만원 상당의 이불과 패드, 베개로 구성했다.
대상은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 중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조사를 통해 발굴된 난방취약계층 및 저소득 세대 130가구로 읍면동 직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통해 직접 전달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의 포근한 겨울나기를 위해 소중한 성금을 지정 기탁해준 업체, 기부자들의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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