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 해 동안 서울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역내총생산(GRDP)는 435조9270억원으로 전국의 22.6%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GRDP 규모가 가장 큰 자치구는 강남구로, 강북구의 약 22배에 달했다.
서울시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서울시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2.6%로 전년(3.6%)보다 1%포인트 낮았다. 서울의 경제활동별 GRDP 규모를 살펴보면 서비스업이 92.0%로 직전년도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4.1%로 전년에 이어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 1인당 GRDP(추계인구 966만2041명 기준)는 직전년도보다 145만원 늘어난 4512만원으로, 전국(3727만원)과 비교해 785만원 많았다.
구별 GRDP 규모는 강남구가 71조853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구(53조8230억원), 영등포구(36조950억원), 서초구(35조5700억원)가 뒤를 이었다. GRDP 규모가 가장 작은 구는 강북구(3조2836억원)였다.
자치구별 1인당 GRDP 규모는 중구(4억1748만원), 종로구(2억1870만원), 강남구(1억4136만원) 순으로 컸고, 도봉구(1044만원)가 가장 작았다. 1인당 GRDP는 주거인구가 적고 사업체 밀집도가 높은 도심 지역이 높게 나타나며, 소득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의 '서울통계간행물'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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