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여성 1인 가구의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포경찰서, 마포구 가족센터와 연계해 136가구에 '안심홈세트'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심홈세트는 ▲비상벨을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마포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되는 '휴대용 비상벨' ▲문 열림이 감지되면 문자를 통해 알림이 가는 '문열림센서' ▲외부에서 창문 여는 것을 막아주는 '창문잠금장치' ▲현관문 안전 고리인 '이중잠금장치'로 구성됐다.
안심홈세트를 지원받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범죄 불안감 해소'에 대한 긍정 응답이 88.8%에 달했고,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강화' 항목에서는 84%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 관계자는 "마포구는 성폭력 예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회적·물리적 안심 환경을 조성하는 '서울시 여성안심 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로부터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며 "지난해 수혜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인 만큼 올해도 공모사업에 지원해 여성 1인 가구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마포경찰서와의 협약으로 설치한 안심택배함을 비롯해 안심귀가 스카우트,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안심지킴이 등 다양한 여성 안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아동·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유공 포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해 여성안심도시로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 1인 가구에게 마포가 든든한 안심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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