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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인카금융서비스, 중소형 GA 점유율 흡수 전망

"재무건전성 기반으로 중소형 GA 점유율 흡수"
국내 중대형 GA 수입 수수료 연평균 11.5% 성장
불완전 판매 비율 등 계약 건전성 지표 우수

인카금융서비스 CI.
/리서치알음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이 '인카금융서비스'에 대해 "2021년부터 강화된 법인보험대리점(GA)에 대한 규제로 인해 중소형 GA의 영업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인카금융서비스는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중소형 업계의 점유율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7일 밝혔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해 판매하고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GA'다. 지난 1999년 자동차 보험료 온라인 비교 시스템을 개발했고, 2008년에는 모바일 자동차 보험료 비교 시스템을 오픈해 GA 업계 최초로 벤처인증을 획득했다. 2012년에는 통합보험설계서비스(TRM) 소프트웨어 특허를 등록해 독자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까지 확보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016년 7185명에 불과했던 인카금융서비스의 설계사는 현재 1만1000명 이상까지 증가했다"며 "이는 자회사형, 지사형, 홈쇼핑형 GA 업체를 모두 포함하더라도 업계 4위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했다.

 

최근 보험 유통에 있어 직판 규모가 축소되고, 다양한 보험상품 간 비교가 용이한 GA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GA는 소비자 입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비교할 수 있고, 보험사는 모집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GA가 제휴를 맺은 보험사의 보험을 판매하면 보험사로부터 수수료를 수취하는 것이 GA의 주된 수익 구조다. 국내 중대형 GA의 수입 수수료는 2017년 5조1809억원에서 2020년 7조1851억원으로 연평균 11.5%씩 성장 중이다.

 

이동현 연구원은 "최근 GA에 대한 판매 의존도가 늘어났지만 현재 한국 손해보험사의 GA 채널 의존 비율은 약 44%로 보험의 역사가 오래된 미국(80%)과 영국(70%)의 수치를 여전히 크게 하회한다"며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에 따라 다양한 투자성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는 증대될 것으로 판단되며 보험을 포함해 '금융상품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GA 시장은 장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1200%룰 등 각종 정부규제도 인카금융서비스 등 대형 GA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1200%룰이란 보험설계사의 초년도 모집수수료를 월 납입보험료의 1200%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다. 과거 GA 업계는 설계사들에게 보험사 전속 설계사보다 높은 모집수수료를 지급하며 성장해 왔으나 1200%룰로 인해 신규 계약 유치 유인이 떨어지면서다. 단기적으로는 GA 업계가 위축될 수 있지만, GA 창구에 대한 수요가 견조한 이상 영업이 어려운 중소형 GA의 설계사를 대형 GA가 흡수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인카금융서비스는 1200%룰이 적용된 2021년에도 견고한 영업 내실을 토대로 점유율을 늘렸다"며 "GA 업계의 유일한 상장사인 A사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한 것에 반해,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영업이익 147억원을 3분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회 수수료의 중요도가 높았던 과거와 달리 1200%룰 적용 후 유지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불완전 판매 비율 등 계약 건전성 지표가 우수한 인카금융서비스가 부각될 것"이라며 "인카금융서비스의 불완전판매율(생명보험 0.06%, 손해보험 0.02%)은 업계 평균 대비 매우 낮은 수준으로 불완전 판매로 인한 해촉 리스크가 경쟁사 대비 낮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리서치알음

인카금융서비스는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 제출을 마친 상태다. 총 공모주식수는 87만98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3000~2만7000원이다.

 

이 연구원은 "인카금융서비스의 2021년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 연환산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7.5배에서 8.9배로 형성된다"며 "유일한 국내 상장사 A사의 3분기 순이익 연환산 PER이 12.5배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약 30% 이상 할인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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