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제품, 생산 과정 모든 곳에 친환경 기술 적용
상장 후 기술 적용 분야 넓혀 친환경 접착 제품군 확대 예정
1월 17~18일 수요예측, 24~25일 일반청약
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 아셈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아셈스는 17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아셈스는 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접착 소재를 개발 및 제품화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소재 원료를 자체 연구·개발해 친환경 필름, 자동차용 기능성 원단, 기능성 접착 코팅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공정을 통해 친환경 공정 과정을 구현하며 적극적 친환경 경영을 이루고 있다.
아셈스의 핵심 경쟁력은 크게 ▲독보적 연구개발(R&D) 기술 역량 ▲친환경 공정 체제 ▲글로벌 기업과의 긴밀한 기술 네트워크로 압축된다. 아셈스는 국내외 특허 79건을 등록 및 출원했다. 특히 무용제 필름 접착제를 개발해 접착 소재 기업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 개설된 기업부설 연구소를 핫멜트·코팅사·설비 개발과 시험 분석의 연구팀으로 세분화해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였다.
장지상 아셈스 대표이사는 "설립 초기 자체 소재 연구를 통해 세상에 없던 친환경 소재 제품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창업 2년 만에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의 정식 밴더로 등록했으며, 발 빠르게 경쟁사 대비 해외법인을 구축해 2016년부터 해외법인을 통한 가파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뛰어난 기술경쟁력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크 형성을 가능하게 한 기반이다. 무수염색사(Waterless Dyeing Yarn), U-web(통기성과 유연성이 향상된 접착 원단) 기술, 오로라(AURORA) 프린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 4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13.2%에 달한다. 특히 해외 매출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90% 성장을 이뤘다.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0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했고,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303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25.7%, 22.2% 성장했다.
아셈스는 글로벌 성장 본격화를 위해 추가 설비 투자와 현지 법인 간의 교류 확대를 준비 중이다. 선제 진출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3개국의 해외 법인이 성장의 디딤돌이 될 예정이다. 특히 2022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하여 생산능력(CAPA) 확대 및 신규 사업을 위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세계 친환경 점·접착 소재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될 블루오션"이라며 "아셈스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 삼아 접착 소재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개발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친환경 원스톱 토탈 솔루션 컴퍼니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아셈스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7000~8000원이다. 1월 17~18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4~2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2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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