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도 잇따라 오를 전망이다.
17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해 12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9%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p) 올라갔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6월(0.92%)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8월(1.02%)부터는 1%대로 안착했으며, 11월은 기준금리 추가 상승 영향으로 2010년 이후 최대폭인 0.26%p 치솟았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30%로 같은기간 0.11%p 올랐다.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9%p 증가한 1.03%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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