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암호화폐) 대표 비트코인이 52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7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섬에 따르면 오후 4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8%(56만9000원)하락한 531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부터 5100만~52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1.82%(7만4000원)하락한 398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400만원으로 반등 후 다시 소폭 하락한 상태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악세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고 미국도 오는 3월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투자자심리가 위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1점으로 '극도의 두려움(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23점·극도의 두려움)보다 2점 낮은 상태로 지속적으로 점수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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