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1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18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섬에 따르면 오후 4시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7%(76만1000원)하락한 511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같은 시간대비 150만원 하락한 상태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2.15%(8만5000원)하락한 387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400만원으로 반등 후 이틀연속 하락하면서 380만원대에 거래중이다.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 시장은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다소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하락장의 원인으로 인플레이션,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를 지목했다.
UBS의 제임스 맬컴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이다"며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과 제한된 공급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더 나은 자산이 아니라는 것을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2점으로 '극도의 두려움(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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