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핀테크를 활용한 스마트 생활결제플랫폼 '서울페이플러스(서울페이+)'를 내놨다.
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발행하는 500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 판매에 맞춰 서울페이+ 앱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페이+는 모바일 간편결제는 물론 각종 행정서비스 신청과 생활정보 알림이 결합된 결제앱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이달 24~26일 발행하며, 시민들은 서울페이+ 앱에서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서울페이+ 앱의 주요기능은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정책 지원 서비스 신청·수령·결제 ▲각종 생활정보 알림 및 검색 등이다.
시는 그간 23개 결제앱에서 진행하던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를 서울페이+로 통합한다. 하나의 앱에서 체계화된 시스템 운영과 회원 관리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전에 구매한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은 현재 사용 중인 23개 결제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에서 2월 말까지 현재와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이후에는 서울페이+로 자동이관되니 시민들은 미리 앱을 설치해 놓는 것이 편리하다.
결제 방법도 다양화된다. 이전에는 소비자가 직접 가맹점 QR코드를 스캔한 뒤 결제금액을 입력해야 했는데 3월부터는 터치결제, 쉐이크&슬라이드결제(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화면 엣지패널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하반기에는 NFC결제와 얼굴인식결제 방식이 추가될 예정이다.
시는 소비자들이 골목상권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수를 현재 28만개에서 4월 말까지 53만개로 2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또 4월 이후엔 서울페이+에 행정서비스 신청을 포함한 생활정보 안내 기능이 탑재된다.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 지원금을 현장 방문이나 종이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고, 지원금 신청 시기와 방법을 알림톡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페이+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시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페이+ 앱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을 완료한 시민 1만명을 추첨해 GS25 상품권(5000원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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