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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주 서울시 코로나 확진자 전주比 41% 급증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지난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주 전보다 약 4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24일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난주(1월 16~22일) 관내 확진자는 8979명으로 일평균 128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1월 9~15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인 911명보다 40.8%(372명)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 코로나19 주간동향 자료를 보면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2주전 전체 확진자의 35.5%에서 지난주 46.3%로 10.8%포인트 늘었다.

 

해당 기간 사망자수는 89명에서 96명으로 7.9%(7명)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수(한 명의 확진자가 새로운 감염자를 몇 명 만들어 내는지 나타내는 수치)는 0.77에서 1.0으로 0.23 높아졌다.

 

시는 1월 16~22일 사망자 96명 가운데 60대 이상이 94.8%(91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80대 이상 50명, 70대 29명, 60대 12명으로 고령 환자가 대부분이었고, 이어 50대 3명, 40대 2명 순이었다.

 

최근 1주간 집단감염 사례는 ▲교육시설 관련 152명 ▲기타 다중이용시설 관련 125명 ▲실내체육시설 관련 116명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62명 ▲직장 관련 50명 등이었다.

 

특히 지난주 20대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7% 증가해 오미크론 변이가 활동량이 많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주요 집단 발생 사례는 주점·노래연습장 관련 31명, 보컬·연기학원 등 학원 관련 31명, 실내체육시설 관련 12명이었다고 시는 덧붙였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오미크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거리두기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고, 3차 접종률을 높여 중증화·사망률을 낮춰야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미접종자들은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시민들은 서둘러 3차 접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에 의하면, 24일 0시 기준 시에서는 약 94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87.7%(824만8713명)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812만1284명(86.4%)이고, 3차 접종까지 끝낸 시민은 456만8382명(48.6%)으로 집계됐다. 12~17세(소아 청소년) 접종률은 1차 61.8%, 2차 54.9%였다. 18~49세 3차 접종률은 35.1%로 파악됐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23일 신규는 41건이고, 누적은 7만2915건이었다. 이는 접종자의 0.4%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이상 반응 신고 중 98.6%가 근육통, 두통, 발열 같은 경증 사례였다고 시는 전했다.

 

시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679명이 늘어 누적 25만2437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427명(25%)으로 가장 많았다. 10대는 293명(17%), 30대는 268명(16%), 40대는 249명(15%), 50대는 180명(11%), 9세 이하는 132명(8%), 60대는 85명(5%), 70세 이상은 45명(3%)으로 뒤를 이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자는 20일 1156명 대비 154명이 증가한 1310명이었다.

 

박 방역통제관은 "설 명절이 다가와 이동량과 접촉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은 가장 중요한 기본 방역수칙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의심 증상 있을 때 검사하기, 주기적으로 환기하기를 적극적으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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