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 전환에 성공하면서 4500만원대까지 회복했다. 업계는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4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38%(105만2000원)상승한 45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지난 25일부터 회복하면서 4500만원까지 상승했다. 4010만원까지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 지저점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수하면서 다시금 회복세를 띄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2.61%(7만6000원)상승한 298만9000원에 거래중으로 300만원 회복을 앞두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3만 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향후 시장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암호화폐 관계자는 "저점을 기록한 암호화폐에 일시적으로 매수가 몰리면서 시세가 상승한 만큼 장기적으로 회복 될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 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조기금리 인상과 통화긴축을 시사할 것이란 전망이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1포인트 오른 23포인트지만 '극심한 공포' 상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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