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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판 커진 어린이보험 시장…경쟁 '치열'

흥국화재, 업계 최초 유년기 난청치료 보장
현대해상도 새 위험담보 개발에 박차 가해
"일반 암보험보다 가격 경쟁력 높아 강점"

흥국화재가 '맘편한 자녀사랑보험' 특약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했다. /흥국화재

어린이보험 시장이 점점 커지며 상품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배타적사용권에 이어 미니보험 시장까지 활성화되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최근 업계 최초로 '유년기 난청진단비 보장'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무배당 맘편한 자녀사랑보험'에 유년기 대상 보상 담보 5종 개발을 통해서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영구적 중등도이상 난청진단비 ▲영구적 중등고도이상 난청진단비 ▲영구적 고도이상 난청진단비 ▲신생아 난청진단비 ▲전반 발달장애 진단비다. 특히 청력 관련, 정신질환을 보장하는 신담보는 업계 최초다.

 

흥국화재는 새로운 보장 영역 확대로 어린이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해당 특약의 독창성 및 유용성 등의 항목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해상도 '(무)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의 새 위험담보를 개발해 배타적사용권 심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현재 ▲질병악안면수술(연간 1회한, 급여) ▲내향성손발톱치료(소독, 도포및붕대치료 제외)(연간 1회한) ▲틱장애약물치료(30일 이상 약물처방) ▲특정바이러스질환진단 ▲난청(노년난청제외)진단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다양한 보장형태와 고객니즈 트렌드를 반영해 어린이보험 가입 소비자의 편익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배타적사용권은 생명·손해보험협회가 보험사의 신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창의적 신상품에 대해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등을 평가해 3·6·9개월 등 일정 기간 독점판매권을 부여한다. 배타적사용권은 부여받은 기간 동안에는 해당 보험사만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명 '보험 특허권'이라고도 불린다.

 

하나손보의 경우 어린이보험의 접근성을 낮췄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어린이보험'을 새롭게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다.

 

이 상품은 어린이집, 학교 입학 시 아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학교생활 위험부터 등하굣길 교통위험 등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미취학아동을 위한 '유아생활플랜'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피해 민사소송변호사선임비,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버스 자동차사고 부상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학교생활플랜'은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피해 등을 보장한다.

 

해당 상품은 카카오톡을 통해 선물할 수 있다. 선물을 받게 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자녀 정보 입력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향후 어린이보험 시장의 경쟁이 더 불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어린이까지 수요가 확대되면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품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반 암보험의 경우 만기형으로 20년납 또는 100세 만기 등으로 종을 분류하는데, 어린이보험의 경우에는 종을 분류하지 않는다. 또 어린이보험은 면책 기간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라며 "특히 어린이보험의 보험료는 요율은 조금 다르지만 요율 산정 자체가 (일반 암보험보다)더 어린 나이에 산정해 저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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