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이 네이버에 대해 글로벌 신규 사업 성과와 함께 고마진 광고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네이버의 영업수익은 1조9277억원, 영업이익은 351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 8.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효과가 높아지며, 다소 우려가 높았던 네이버쇼핑의 성장세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제나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시장성장률은 둔화됐지만, 네이버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이를 상회했다"며 "특히 플러스 멤버십과 쇼핑 라이브의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유의미했다"고 평가했다.
올해에도 쇼핑라이브 상품 카테고리 확대와 함께 별도 애플리케이션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 마케팅 메시지 솔루션에 대한 피드백도 긍정적"이라며 "정기구독 솔루션 판매자 수는 4배 이상, 누적 이용자 수는 6배 이상 증가했는데 쇼핑 편의가 제고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커머스 및 콘텐츠 부문 글로벌 신규 사업 성과와 함께 고마진 광고 사업 안정적 성장세를 전망했다. 또 쇼핑 플랫폼 수수료, 플러스 멤버십까지 매출 다변화도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다.
허 연구원은 "다만 22년은 장기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신사업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이를 가속화시킬 유의미한 수준의 투자가 진행되는 시기"라며 "이를 방어하기 위해 2022년 광고매출 성장세가 돋보여야 하겠지만, 2021년 높아지는 기저로 매출증가율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연간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는 다소 낮추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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