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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기업 성장 자신있다" 자사주 매입 나선 제약, 바이오 경영진

국내 제약사들 대표와 임원들이 잇달아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가 하락 시기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 측면도 있지만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의미를 가진다.

 

경동제약은 3일 김경훈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임원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고 밝혔다.

 

경동제약은 오동일 이사를 포함한 임원 3인이 회사 주식을 장내매수했다고 지난 달 28일 공시한 바 있다. 지난 달 21일에는 김경훈 최고재무책임자, 서영덕 이사, 오동일 이사가 회사 주식 1만13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올들어 주요 임원진이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총 1만4500주다.

 

메디팩토 김성진 대표이사 역시 지난 달 자사주 2만4780주를 매입하며 지분율을 10.35%로 늘렸다. 김 대표는 자사주 매입과 함게 면역항암제, 항암 화학요법, 표적항암제 등과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 중인 TGF-β 신호 억제제 '백토서팁'은 물론 추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파미셀 김현수 대표도 최근 회사 주식 2만9150주를 장내 매수하며 지분율을 11.42%로 높였다. 주가 하락이 지속되며 회사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대표는 "현재 케미컬 사업 부문의 원료의약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6월 말 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생산규모가 늘어나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케미컬사업부문의 성장과 함께 회사의 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그룹 최고경영자(CEO)들도 최근 주가 급락에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지난 달 회사 주식 3000만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매입총액은 5억400만원이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역시 같은 날 회사 주식 1만주를 장내매수했다. 매입 총액은 6억8851억원 규모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시를 통해 오는 4월까지 각각 1000억 원, 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지난 달 총 7만8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1~2일 장내매수 방식으로 약 9억7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20년에도 한해 동안 총 네 차례에 걸쳐 약 6만8000주 가량의 자사주를 매수 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식 시장 하락에 주가 하락으로 제약, 바이오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 측면도 있지만 경영진이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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