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올해 2~11월 '독거어르신 낙상방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어르신 삶의 질 제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사회복지사업 활동을 하는 관내 소재 비영리법인 또는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이달 중 공모를 진행하고, 3월 적격 심사 등을 거쳐 지원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사업의 독창성, 경제성, 공익성 등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구는 사업 대상자 확정 후 4월부터 낙상방지 물품과 주거장비 설치·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화장실 미끄럼방지 바닥 타일, 낙상방지 손잡이, 침대 안전가드,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이다. 아울러 구는 현관·창문 방충망, 단열재, 가스안전차단기 등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물품도 제공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환경 마련을 위해 본 사업을 기획했다"며 "추후 민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어르신 욕구를 면밀히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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