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올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으로 '폐플라스틱·탄소 제로(Waste & Carbon Zero)'를 실현하기 위한 원년으로 선언했다.
나 사장은 최근 진행된 SK이노베이션 사내 보도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6일 밝혔다. 나 사장은 "올해는 준비해온 모든 전략과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폐플라스틱&탄소 제로(Waste & Carbon Zero)'를 실현하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고 6일 밝혔다.
나 사장은 "SK지오센트릭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온 석유화학 사업을 이끌어 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제는 SK지오센트릭의 저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탄소 중립과 친환경을 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에 새로운 길을 먼저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 원재료를 생산하는 생산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Waste & Carbon Zero' 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2022년을 친환경 화학 회사로의 변화 틀을 다지는 중요한 한 해로 삼아 목표를 가시화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Waste & Carbon Zero' 전략은 화학회사로서는 최고의 가치인 '폐플라스틱·탄소 발생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친환경 화학 제품 비중을 100%로 확대해 폐플라스틱 제로(Waste Zero)를 달성하고, 탄소 배출량을 2050년 이전까지 넷제로(Net zero)로 만들어 궁극적으로 탄소 제로(Carbon Zero)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나 사장은 플라스틱 별 다양한 재활용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이 글로벌 기술 파트너링을 통해 이미 확보한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열분해 ▲해중합 ▲고순도 폴리프로필렌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폐플라스틱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합작에 기반해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각각 적용한 상업 공장을 전세계 최초로 울산에 확보, 통합 운영함으로써 각 재활용 공정 간의 운영 효율 및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에 플라스틱이 매립·소각될 때 발생하던 이산화탄소 배출량 만큼의 탄소를 저감하는 친환경 사회적 가치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3R 솔루션(Reduce·Replace·Recycle) 제품과 바이오 원료 및 소재 도입 확대 계획도 밝혔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Reduce), 친환경 제품이나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으로 대체(Replace & Recycle)하는 한편, 석유가 아닌 바이오매스 기반의 원료와 소재를 개발·도입함으로써, 폐플라스틱 발생량과 석유 정제/처리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나 사장은 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은 어느 한 기업/분야에서만 잘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플라스틱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학계·산업계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장인 '친환경 포럼'도 변함없이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해로 4년차에 접어든 만큼, 체감할 만한 결과물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집중한다는 목표다.
마지막으로 나 사장은 "국내 첫 석유화학회사로서의 책임감도 있지만, 모든 대중이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 개발/시행함으로써 친환경에 대한 진정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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