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아이들이 겨울 철새를 직접 관찰하며 환경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버드와칭 주(Bird-watching Zo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물새 탐조와 산새 탐조로 나눠 다양한 조류 관찰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쌍안경과 스코프로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루페를 이용해 새의 깃털이나 박새·오목눈이 둥지를 볼 수 있다. 또 콩새부리 모형으로 새가 부리를 이용해 먹이를 먹는 방법을 체험할 수도 있다.
이외에 다양한 모양의 조류 스탬프를 찍어 에코백을 만들어보고 인공 새집에 교육생의 이름과 자연보호 약속을 적고 나무에 매다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인공 새집은 교육종료 후 조류통계조사를 위한 모니터링에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이달 16일, 18일, 19일 총 3회 운영된다. 신청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서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현장체험을 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소그룹 힐링 교육을 제공해 동물 공존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릴 것"이라며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조류해설사와 함께 2팀으로 나눠 소규모(5명)로 교육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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