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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명품 소비 증가…구매 채널도 다양해져

크림이 샤넬, 롤렉스에 이어 에르메스까지 명품 브랜드 취급을 늘리며 구매처가 되어가고 있다. /크림

'플렉스(Flex)', '미코노미(Meconomy)' 등 새로운 경제 개념이 등장하면서 MZ세대가 명품을 소비하는 형태도 진화하고 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를 말하며, 플렉스는 부나 귀중품을 일종의 보상심리로 사버리는 소비 행위이다. 미코노미는 최근 들어 '나를 위한 가치소비'란 개념으로 통한다.

 

6일 익명을 요구한 명품 플랫폼사에 따르면, 지난해 명절 시즌 연령대별 판매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석과 설날 이후 18~25세 연령층의 구매율과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약 3~5% 증가했다. 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심리와 상여금, 세뱃돈 등 여유자금 소진 욕구가 일면서 소비가 촉진된 것이다.

 

이 기간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MZ세대의 명품 구매는 증가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 규모는 MZ세대가 유입되면서 지난해 2조원을 넘겼다는 추산치가 나온다.

 

이러한 젊은 세대의 명품 시장 유입으로 명품을 취급하는 채널도 점차 다양해졌다.

 

젊은층이 주된 이용객이며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진 크림(KREAM)에서는 명품계의 최상층 브랜드 에르메스 거래를 시작한다.

 

크림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거래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그니처 아이템인 버킨, 켈리백뿐만 아니라 지갑,악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군의 에르메스 아이템들을 마련했다. 작년 롤렉스, 샤넬을 시작으로 확장에 나선 크림의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은 에르메스 거래로 인해 한층 더 탄탄하게 구축될 전망이다.

 

또, 미술품 종합거래 플랫폼 아트투게더는 이달부터 명품, 시계에 대한 공동구매 서비스를 출시한다. 2030 세대가 주를 이루는 아트투게더 유저들의 취향과 구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명품, 보석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공동구매를 준비했다.

 

이는 2030세대가 명품과 귀금속을 하나의 예술품으로 여기며 값비싼 상품을 공동구매하는 것은 물론, 주식, 부동산을 대체할 수 있는 새 투자처로 여기고 있는 것에도 주목한 것이다. '샤테크(샤넬+재테크)', '롤테크(롤렉스+재테크)'에 집중하는 이들에게도 구매처로 활용될 수 있게 한다.

 

이밖에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명품 플랫폼 업계 1위인 머스트잇은 지난 2021년 3527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하며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또 다른 플랫폼 트렌비는 올해 목표를 거래액 1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 시장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명품 구매는 올해도 명품 시장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며 "젊은 세대 특성에 맞는 명품 구매 채널이 생겨나고 각광받으며 유통 구조도 다변화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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