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에 골다공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기술이전
마이크로니들 기업으로서 국내 첫 사례
의료용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플랫폼 기업 '쿼드메디슨'이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해 한림제약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계약금과 임상시험, 공정 및 생산설비 구축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받게 되며, 상업화 후 발생한 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는 별도로 지급받는다. 이 계약을 통해 쿼드메디슨은 한림제약에 마이크로니들 골다공증 치료제를 전 세계에 독점적으로 제조판매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쿼드메디슨은 '다가 코팅형 마이크로니들'과 '즉각 분리형 마이크로니들' 등 신기술을 인정받아 여러 기업들과 백신 및 합성의약품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번에 쿼드메디슨이 한림제약에 기술이전한 마이크로니들 골다공증 치료제는 즉각 분리형 마이크로니들에 약물을 탑재하는 기술이다.
국내 제약사에 대한 마이크로니들 기술이전은 이번이 첫 사례로, 쿼드메디슨이 유일하다. 의료기기 및 의약품 GMP시설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니들 공정개발과 스케일업 생산에 성공한 쿼드메디슨은 다양한 약물을 탑재할 수 있는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쿼드메디슨의 의료용 마이크로니들은 손톱 크기 정도의 면적에 1밀리미터보다 작은 다수의 미세 바늘들을 배열시킨 것으로, 기존 약물에 대한 제형변경 및 경로변경을 통해 피부로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TDDS) 기술이다. 사용자 편의성 및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장점을 바탕으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에서는 쿼드메디슨이 최초로 B형간염 백신 마이크로니들로 임상 1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쿼드메디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국내 제약사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와의 사업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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