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옥 거주자 누구나 집을 스스로 점검하고 직접 수선까지 할 수 있도록 '한옥 유지관리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펴냈다고 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한옥은 내구성이 약한 자연 재료로 만들어진데다가 기와, 기둥, 서까래, 마루, 창호 등 내·외부 구조도 복잡해 꾸준한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목재를 많이 사용하는 특성상 흰개미·곰팡이 발생, 기둥 갈라짐, 마루널 사이 틈새 발생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한옥 수선 및 유지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해 전문가가 아니면 집을 수리·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매뉴얼은 ▲한옥 유지관리를 위한 점검방법 ▲손상 유형별 조치방법 ▲거주자 직접 수리를 위한 수선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매뉴얼을 통해 한옥 거주자가 수선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집을 유지 관리하도록 지원, 누수·균열·부식·뒤틀림 같은 손상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내 한옥 소유자는 이달 28일까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책자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옥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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