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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 학교 4곳에 각 30여명 집단감염…‘17만명’ 확진 예상에 새 학기 ‘정상 등교’ 차질 우려

교육부, ‘교내 확진자 3%’‘격리자자 포함 15%’ 기준 제시
7일 기준 서울 학생 확진자 ‘20명대 후반’ 학교 속출
방역전문가 이달 말 17만명 예상…전체 등교 불가校 확대 예상

현재 서울 내 학교 4곳에서 30여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교육부가 제시한 '정상교육활동'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오후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제공

교육부가 새 학기 대면 교육 활동 확대 등 정상 등교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현재 서울 내 학교 4곳에서 30여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교육부가 제시한 '정상교육활동'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말 확진자 17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방역 당국 및 전문가 예측이 나오면서 오는 새 학기에도 상당수 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불가능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학생 188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4139명이 입원 등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학교는 초등학교 3개교와 고등학교 1개교다. 모두 학생, 교직원 확진자가 25명을 넘었다. 북부 관내 고등학교 1곳에서 26명의 확진자가, 강남서초와 강동송파 관내 초등학교 2곳은 28명, 강서양천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는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가 마련한 학사운영 방안에 따라 3월 새 학기부터는 신규 확진자가 전체 학생 3%가 되지 않거나 확진·자가격리로 등교가 중지된 학생이 15%가 되지 않는 학교만 전면 등교한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 평균 전교생을 기준으로, 3%면 20명, 15%면 99명이 기준이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의 전교생이 658명인 점을 고려하면, 네 곳 모두 '정상 등교' 가능 기준을 넘은 셈이다.

 

특히 이번 달 중 확진자 규모가 17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전망이 나오며 이같은 '전면등교' 가능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학교는 크게 늘 전망이다.

 

지표에 따라 등교, 원격수업 등 학사운영유형을 제시한 데 대한 우려도 나온다. 전교생이 지역 내 평균치보다 많을 경우, 100명 이상의 구성원이 확진 및 자가격리자로 포함돼도 전체 등교 대상이기 때문이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학교 규모에 따라 100명이 넘는 확진·격리 학생이 나와도 전체 등교를 하도록 하는 원칙에 학부모가 얼마나 수긍할지 우려된다"며 "게다가 그런 상황에서 학교가 '탄력적으로 결정'하도록 한 것은 비교에 따른 혼란과 온갖 민원만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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