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연내 총 3005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시는 주차장 조성 보조금 지원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후주택과 아파트가 혼재된 지역도 주차 공간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는 지하철 역세권도 주차장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단일역은 반경 100m 이내, 환승역의 경우 반경 300m 이내 지역도 주차장 조성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차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엔 시가 직접 주차장을 짓는다. 현재 시는 금천구 독산2동 마을공원(105면), 동대문구 간데메공원(154면) 등 총 259면의 주차장 건설을 위한 설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주차장 확보율이 낮은 지역에 주차장을 신설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는 학교, 공원 같은 공공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공급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금년 중구 장원중, 중랑구 혜원여고, 관악구 상도근린공원, 종로구 삼청공원, 서초구 양재천 근린공원에 주차장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주차장 건설 확대로 열악한 주택가 내 주차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치구와 협력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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