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시, 노후주거지 정비 '모아타운' 공모··· 대상지에 최대 375억 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방식인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자치구 공모를 이달 1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4월 중 약 2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아타운은 모아주택의 개념을 확장시킨 지역 단위 정비 사업이다. 모아주택은 가로주택정비 등 소규모 정비사업 방식을 활용해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적정 필지 규모(1500㎡) 이상의 중층 아파트를 신축하는 방식이다. 모아타운은 10만㎡ 이내 지역을 한그룹으로 묶어 노후주택정비와 지역 내 필요한 기반시설을 공공의 지원을 받아 조성하는 형태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노후도, 용적률 및 층수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모아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공공에서는 최대 3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부족한 공영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지는 면적 10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이 50% 이상인 지역이다. 평가 항목은 ▲지역 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여부 ▲노상주차 현황·공원 부족 등 기반시설 열악 여부 ▲사업의 시급성 등이다. 지역 주민의 참여율이 높은 지역은 가점을 받는다.

 

심사를 거쳐 대상지로 선정되면 자치구에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에서 주민공람,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밟아 모아타운으로 지정한다.

 

시는 향후 5년간 매년 약 20곳씩 총 100곳을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신축 주택 3만호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이나 국토교통부 누리집 알림마당을 참고하면 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려운 다세대 밀집 저층 주거지역의 심각한 주차난과 부족한 기반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주택 공급을 확대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정비방식"이라며 "국토부와 협력해 모아주택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