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연료전지와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차 충전까지 가능한 '종합에너지스테이션(TES)'을 SK박미주유소(금천구)에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SK박미주유소에는 연료전지 300㎾(킬로와트), 태양광 20㎾, 전기차 초급속충전기 1기, 급속충전기 1기가 마련됐다. 휘발유 등 기존 주유 서비스 외에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연료전지와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는 한전에 판매해 수익을 얻거나 전기차 충전 전력공급에 활용할 수 있다.
연료전지는 설치면적과 발생 소음이 작고 효율이 우수한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기존 도시가스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어 추가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갖췄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규제 개선을 주도해 관련 산업 기반을 마련, 2030년까지 TES를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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