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300만원대를 유지하면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9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8%(14만7000원)하락한 53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폭 하락한 가격이지만 이달 초 4600만원선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33%(4만7000원) 상승한 37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가격이 최근 들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해 경기회복 기대감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지난달 46만7000명으로 지난 12월 고용도 19만9000명에서 51만 명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48포인트로 '중립'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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