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시는 관내 326개 전 지하철 역사에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이용할 때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달 기준 '1역사 1동선' 확보율은 93.6%다. 시는 나머지 21개 역사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시는 2025년까지 저상버스를 전면 도입해 교통약자의 버스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 시는 저상버스를 511대로 늘려 도입률을 74.8%까지 끌어올리고 2025년까지 978대를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장애인 콜택시 대기 시간을 기존 32분에서 25분으로 단축시키기 위해 운전원 100명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서울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환경 개선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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