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거리측정기 국내 넘버원(No.1) 브랜드
골프의 대중화 수혜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2월 10~11일 수요예측, 15~16일 일반청약
골프 IT 전문 기업 브이씨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브이씨는 10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 후 골프 거리측정기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은 브이씨는 2011년 세계 최초의 음성형 거리측정기인 '보이스캐디'를 시장에 선보였다. 당시 거리측정기의 폭발적인 잠재 수요를 확인한 브이씨는 이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골프 IT 제품의 연구개발을 본격화하며 시계형 및 레이저형 거리측정기는 물론 디지털 야디지북과 론치 모니터, 시뮬레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시계형 GPS 거리측정기,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개발 및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이사는 "브이씨는 장에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다"며 "시계형 거리측정기의 경우 70%,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30%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이씨는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은 44% 수준에 달한다. 이들은 골프 등 스포츠 전반에서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을 구상하고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면서 각종 특허 출원 및 등록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APL(Auto Pin Location) 기술이다. 골프장 내 그린의 실시간 핀 위치를 골퍼들에게 제공하는 APL은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브이씨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정밀 GPS 기술은 거리 오차를 최소화해 골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다른 기술로 발전시킬 가능성도 커 주목받고 있다. 브이씨는 정교한 스캐너를 활용해 골프 코스 데이터베이스(DB)를 수년간 축적하고 이를 고도화해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핵심 경쟁력과 차별화 포인트로 삼고 있다.
또 다른 강점은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고객센터 운영이다. 국내외 메이저 판매 채널을 확보해 탄탄한 온·오프라인 영업망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골프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주요 국가를 포함한 25개국 수출 네트워크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현지 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는 거리측정기 브랜드 중 유일하게 고객센터를 직접 운영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휴대용 론치 모니터인 '스윙캐디' 제품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해외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브이씨는 최근 5년간 30%에 가까운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마다 사상 최고 매출액과 약 20%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쟁력 높은 혁신 기술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브이씨는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마케팅에 투입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기존 디바이스 기반의 사업에서 향후 플랫폼 비즈니스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브이씨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수많은 유저가 축적한 필드 플레이 기록 및 스윙 데이터로 골퍼들의 전체적인 플레이를 분석하거나 개별 홀 공략 등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골프 산업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브이씨는 향후 토털 골프 IT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며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국내 골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타깃을 넓혀 모든 골퍼들이 사랑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씨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1만9500원이다. 오는 10~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5~16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2월 2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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