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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디지털 퍼스트' 웰컴·OK금융…디지털종합그룹 재탄생

2금융권의 변신, 디지털종합금융그룹 진출 포석
웰컴금융, 저축은행 필두로 디지털 전환 가속
온투업 진출 눈앞에 둔 OK금융…신사업 확대

웰컴금융그룹은 웰컴저축은행을 필두로 디지털종합금융그룹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웰컴저축은행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 '공룡'들이 디지털 금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마이데이터, 메타버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등 대표적인 디지털 신사업 진출에 나서는 등 디지털종합금융그룹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웰컴금융은 작년 12월 웰컴크레디라인대부와 애니원캐피탈대부의 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하고 대부업에서 철수하면서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진출을 선언했다.

 

13일 웰컴금융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을 필두로 한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18년 업계 최초로 모바일 풀 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월엔 업계에서 유일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였다.

 

웰뱅앱을 통해 서비스 되는 웰컴마이데이터는 고객의 금융 및 신용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부채관리 방안, 신용관리, 금융상품 추천부터 생활금융플랫폼에 특화된 중고거래 안심거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부채관리 서비스의 경우 고객의 거래 현황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 금융사별로 이용 중인 대출을 종류별로 구분한 부채리포트를 비롯해 신용회복을 위한 정보를 제시하는 신용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금융그룹 내 계열사별로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사업 확대가 진행 중이다. 웰컴캐피탈은 신기술금융투자, 할부금융 등 새로운 영역 진출에 나섰다. 기존의 금융사업에 더해 디지털을 접목한 금융서비스를 기획 중이며 이를 토대로 영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금융서비스와 IT솔루션 서비스를 제공 중인 웰컴페이먼츠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상점들이 보다 쉽게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할 수 있도록 전자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핀테크 비즈니스를 위한 One API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생활가전제품 렌탈 사업을 영위 중인 웰릭스렌탈은 최근 의료기기 전문기업 미건의료기를 인수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OK금융그룹 게더타운 이미지./OK금융

저축은행, 캐피탈 등 계열사를 운영 중인 OK금융그룹은 최근 급성장 중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금융당국에 온투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해 심사가 진행 중인 단계로 알려졌다.

 

OK금융은 지난 2015년부터 미래디지털사업부를 신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유관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나아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동향' 'WWF(월드 와이드 핀테크) 리포트' 등을 공유하는 등 전사적 차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저축은행을 중심으로는 메타버스 분야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메타버스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하고 업권 최초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향후 정부 및 관련 산업계와 함께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획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소매금융 시장에서 쌓아온 데이터에 디지털을 접목해 디지털종합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디지털 트렌드를 공부하고 신기술 도입을 장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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