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시, 올해 '랜선나눔캠퍼스 멘토링' 사업 확대 추진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 대학생에게 경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중학생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랜선나눔캠퍼스 멘토링'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시는 랜선나눔캠퍼스 멘토링에 투입되는 예산과 참여 인원을 늘려 사업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랜선나눔캠퍼스 멘토링'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워진 서울의 대학생과 비대면 교육으로 학습격차가 커진 지역의 중학생을 돕기 위해 마련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서울의 대학생들이 멘토가 돼 지역의 중학생들에게 국·영·수 주요 과목에 대한 학습지도와 진로상담을 해주는 내용이다. 시는 작년 3억8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학생들에게 월 48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했고, KT는 교재와 전자기기 지원 및 온라인 플랫폼 운영을 담당했다.

 

지난해 7월27일부터 12월12일까지 4개월 반동안 건국대·고려대·연세대를 포함 시 소재 11개 학교에 재학 중인 162명의 대학생 멘토와 경상남도·충청북도 등 지역에 사는 중학생 425명이 랜선나눔캠퍼스 멘토링 사업에 참여했다.

 

작년 랜선나눔캠퍼스 멘토링 사업의 누적 멘토링 시간은 1만956.5시간, 총 멘토링 횟수는 5630회로 집계됐다. 이날 시에 따르면 멘토 선발 인원 162명 중 9명이 중도 하차해 153명(전체의 94.4%)이 활동을 완료했고, 멘티의 경우 425명을 뽑았는데 86명이 프로그램을 중간에 관둬 339명(79.8%)이 활동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KT가 사업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만족~매우 만족'이라고 답한 응답 비율이 멘토는 95.4%, 멘티는 95.6%에 달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만족 사유로 멘토들은 '높은 시급으로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 몰두 가능', '코로나 걱정 없는 비대면 멘토링 수업'을 꼽았다. 멘티들은 '무료로 서울 대학생의 질 높은 멘토링 지원', '공부 흥미·성적 향상'을 그 이유로 들었다.

 

시는 작년 우수한 성과를 거둔 랜선나눔캠퍼스 멘토링 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키로 했다. 참가 인원은 기존 대학생 162명, 중학생 425명에서 각각 200명, 600명으로 늘렸다. 참여 지역은 종전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지방자치단체 29개에서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 162곳으로 넓혔다. 사업 예산은 3억8400만원에서 6억으로 약 56.3% 증가했다.

 

시는 금년에도 지방자치단체, KT와 협력해 멘토 한명에 멘티 3명을 매칭시켜 기초과목을 중심으로 한 실시간 화상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학사 및 출결관리는 KT 랜선에듀 플랫폼을 활용, 수업 진행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학생에게는 강의비로 전과 동일하게 시간당 3만원씩 월 48만원이 제공된다.

 

시는 4월까지 사업 참가자 모집과 사전 교육을 완료하고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랜선나눔캠퍼스 멘토링 사업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