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전 광주교대 총장)는 14일(월)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력이 탄탄한 광주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실력이 탄탄한 광주교육'을 위한 5가지 정책으로 기초학력전담교사 초등 1교 1인 배치를 통한 기초학력 3중 관리 체제 도입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 AI 홈워크 시스템' 구축 상시 개방형 '365 스터디 룸' 설치 '광주형 수업 아카이브' 구축 학생 자율 학습동아리 지원강화 및 맞춤형 학습 지원 체제 구축 등을 공개했다.
그는 먼저 "무너진 기초학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교육청 주관으로 객관적이고 명확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2021년 기준 7명에 불과한 초등학교 기초학력전담교사를 학교당 1명으로 확대 운영하여 담임교사와 기초학력 전담교사, 대학생학습보조강사가 함께하는 3중 관리 체제를 도입하고, 일정 기간 학습 후 기초학력 향상도 검사를 실시하여 끝까지 책임지는 기초학습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스마트 AI 홈워크 프로그램'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게 최상의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학생의 과제 점검 및 시기별 학습 성취 도달 정도를 확인하여 지원하는 등 학업과 정서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고등학교 내에 상시 개방되는 스터디 룸을 만들어 가장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365 스터디 룸' 정책을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 정책인 '광주형 수업 아카이브(On-Class Archive)' 구축과 관련해 "'광주형 수업 아카이브'는 광주 교사들의 수업이 저장, 공유되며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교사들은 자신만의 수업 아카이브를 가질 수 있고 이를 교과별 수업 연구활동과 연계할 수도 있다"며 "아카이브에 모여진 다양한 강의는 광주 학생들에게도 더 풍부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자율 학습동아리 지원강화'와 '맞춤형 학습 지원 체제 구축'과 관련하여 "학생들 스스로 자율적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선후배 간 학습 멘토 멘티 역할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방과후 수업을 다양화하여 교육의 수월성과 평등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광주교육을 상향 평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가 이날 공개한 2010년부터 2021학년도까지 수능성적분석에 따르면, 광주 학생들의 수능 과목별 평균이 국어는 2010년 2위에서 6위로, 수학(가)는 2위에서 7위로, 수학(나)도 2위에서 9위로 큰 하락을 보였다.
특히 기초학력미달 수준인 8-9등급의 비율은 2010학년도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었던 수학(가)는 2021학년도에 7번째로, 수학(나)는 2번째에서 무려 9번째로, 영어도 2번째에서 8번째인 것으로 나타나, 8-9등급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여러 지표를 통해 광주 학생들의 실력이 저하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최근 5년간 타 시·도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2,746명, 여러 이유로 학교를 떠난 '학교밖 청소년'들은 6,569명에 달한다"며, "강한 비바람이 불어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기초교육 강화, 공장에서 찍어 만든 벽돌이 아닌 서로 다른 모습을 인정하는 맞춤형 교육,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 교육을 통해 무너진 광주 실력을 다시 쌓아 올리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학 전공(학·석·박사)자로 교육학 교수, 광주교육대학교 제6대 총장과 대통령 교육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정책과 현장을 경험한 준비된 교육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매주 월요일에 광주교육대전환 10대 정책을 발표하고 교육수요자 맞춤형 핀셋 정책인 '책가방'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는 등 정책 중심 선거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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