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3호선에 신조 전동차를 새롭게 투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1990년대 초부터 약 30여년 가까이 운행되며 노후화된 3호선 전동차를 교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전동차에는 객실 CCTV, 공기질 개선장치, 조도 자동조절 기능이 포함된 LED조명, 휴대폰 무선 급속충전기 등이 도입됐다. 특히 6인 좌석이 설치되면서 1석당 폭이 기존 435㎜에서 480㎜로 넓어졌다.
전동차 내 모니터도 교체됐다. 기존 모니터는 광고 화면 대비 하차역 정보 등이 작게 표시돼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새 전동차에는 출입문 상단부에 LCD 모니터를 2대씩 설치해 한쪽에는 열차 내 혼잡도와 하차역 정보를, 반대편에는 공익 광고 등 동영상을 재생해 시인성을 높였다고 공사는 전했다.
공사는 올해 2호선 전동차 교체를 완료하고, 7호선 초기 전동차 교체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안상덕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3호선의 신형 전동차 투입으로 서울 지하철의 안전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동차 적시 교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에도 교체할 노후전동차가 많이 남아있는 만큼,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정부의 추가 비용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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