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젊은이들이 겪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당사자와 민간단체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프로젝트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억원 규모로 ▲일자리·노동 ▲생활(주거·금융) ▲사회 안전망 ▲건강(마음·신체) ▲사회 참여 5개 분야에서 30개 내외의 청년 대상 공익활동 프로젝트를 선정해 보조금과 민간후원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청년이 대표자인 기업·단체만 공모에 참여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청년 공익 활동을 수행하는 모든 단체가 함께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고 시는 설명했다. 단체별 지원금 규모는 종전 최대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영 케어러(가족 돌봄 청년)' 등 지원이 시급한 4개 주제를 지정해 20개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나머지 10개는 자유 주제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청년 프로젝트 지원사업에는 서울시 소재 법인, 단체, 기업 중 보조금의 5% 이상 자부담이 가능하면 참여할 수 있다. 대표자가 만 19~39세인 청년이면 가점을 부여한다.
공모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마감일 전까지 서울시 온라인보조금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문제를 해결할 사업들이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의미 있는 활동을 만들어가도록 서울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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