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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강호 보험개발원장, '신 제도 도입·내실성장' 속도

'보험산업의 신(新)제도 도입준비와 내실성장을 적극 지원'

강호 보험개발원장. /보험개발원

강호 보험개발원장이 올해 핵심과제로 ▲선제적 상품 개발 ▲저비용·고효율 업무 추진 ▲신 제도 도입에 대한 대응 등을 꼽았다.

 

강 원장은 15일 '2022년 사업계획'을 통해 지속적인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보험산업 생존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강 원장은 보험산업이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저금리·저성장 기조 지속, 신 회계·감독제도 도입 임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라 경영환경 악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사회·경제·제도적 환경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수요 창출, 인프라 강화,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 경감 등을 통해 보험회사의 위기극복을 위한 생존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감염병 대응과 정부정책 변화에 부응한 신상품 개발로 보험의 사회·경제적 역할을 강화한다. 보험개발원은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규모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평가 모델을 개발해 기업휴지보험 등 감염병 대응 보험상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두번째로 신속한 '선제적인 상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기적으로 보험회사의 상품개발 계획·통계 수요를 조사하고 '신상품 구상→통계 조사→위험률 산출→상품안 마련' 등 단계별 협의를 통해 '회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상태별 보험가입군을 세분화하는 상품, 특정질병 종합보장보험 상품, 외부기관이 보유한 통계와 보험통계와의 결합을 통한 상품 등 실제 수요에 부합한 서비스 제공으로 보험시장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보험회사의 비용·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공동인프라 마련도 강조했다. 보험회사의 상품개발, 손해사정, 계리·리스크 업무 전반의 저비용·고효율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서다.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인공지능(AI) 요율확인시스템(KAIRS) ▲자동차 수리비온라인서비스시스템(AOS알파) ▲재난안전 종합정보시스템 ▲'ARK시스템' 범용 솔루션화 등을 본격화한다.

 

핀테크 기반 전문보험사의 진입, 빅테크의 보험 시장 진출, 미래 자동차 발전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자동차보험 상품개발 서비스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신 회계(IFRS17)·감독제도의 안정적 도입 지원을 강화한다. IFRS17 기준에 따른 다양한 재무영향 정보로 보험회사와 금융당국의 수요를 충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보험사 자체 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 체제(ORSA, Own Risk and Solvency Assessment) 리스크 평가모형 구축 및 적정성 검증 방법도 마련한다. 보험개발원은 이를 기반으로 평가모형 적정성 검증 방법 등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끝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 및 실손의료보험 관리 강화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모럴해저드 고위험군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보험금 누수를 방지할 계획이다. 먼저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경상환자(상해 12~14급)의 과잉진료비 규모를 추정하고, 과잉진료 관리지표를 개발·제시한다. 미사고 표준치료가이드에 대한 공론도 추진한다.

 

실손의료보험에서는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 상품의 차질 없는 출시와 함께 비급여 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차등제 도입 등을 속도 낸다. 보험사 기초통계자료에 비급여 항목을 별도로 집적하고,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내역서 샘플통계의 집적·분석을 통해 비급여 지급보험금 관리 강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강호 보험개발원장은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인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관리 강화를 올해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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