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장사업 주요 부문 보안 우수성을 확인받았다.

LG전자는 최근 LG사이언스파크와 LG디지털파크 등 VS사업본부 핵심 사업장,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모두 'TISAX'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는 zKW도 TISAX를 획득한 바 있다.

TISAX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만든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이다. 국제표준화기구 ISO/IEC 27001을 바탕으로 ▲정보보안체계 ▲협력업체 보안체계 ▲데이터 보호 체계 ▲시제품 보호 체계 등 4개 측면에서 보안성을 평가하고 있다.

TISAX 인증은 보안에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해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사이벨럼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보안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전무는 "차별화된 부품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