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은 국제 디자인상인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의 시민상을 뽑기 위해 내달 6일까지 투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는 사람과 사회, 사람과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이뤄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국제디자인상이다.
재단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도시민 삶의 문제를 해결 ▲디자인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장 ▲미래 비전을 제시한 작품 10개를 어너러블멘션(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재단은 어너러블멘션(우수상) 10개 작품 중 시민상은 시민의 손으로 뽑고, 대상과 안전·안심상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키로 했다.
현재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노인이 쉽게 해변을 이용할 수 있게 도운 디자인 '접근 가능한 해변'(터키) ▲옛 영화관의 추억을 살려 군용 건물을 리모델링해 구시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프로젝트 '시네 파세이우'(브라질) ▲버려진 동굴 거주지와 주변 폐기물을 활용해 주민들이 함께 지은 커뮤니티 센터 디자인 '꿈의 집'(중국) ▲에어컨 실외기의 물을 이용해 도시 생태를 복원한 프로젝트 '공중정원'(스페인) ▲도심 속 채석장을 시에서 가장 안전한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명소 '멕시카나 공원'(멕시코) 등이 후보로 올라있다.
투표는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1층에서 오프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순종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세계의 디자이너들은 더 나은 도시, 더 행복한 도시, 더 건강한 도시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의 가치는 그들이 보여준 디자인에 대한 노력과 선한 영향력이 전파됐을 때 완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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