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특징주

[IPO 간담회] 비씨엔씨 "글로벌 부품·소재 전문기업 도약"

세계 최초 반도체용 합성쿼츠 부품 'QD9' 공급
2월 16~17일 수요예측, 21~22일 일반청약

비씨엔씨 CI.
15일 김돈한 비씨엔씨 대표이사(왼쪽부터), 이천호 재경본부 과장, 조일교 이사가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비씨엔씨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비씨엔씨는 15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비씨엔씨는 반도체 생산장비에 필요한 소모품 부품과 기능성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QD9'으로 대표되는 독보적인 제품 기술과 고객사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소재 전문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비씨엔씨의 합성쿼츠 제품 'QD9'은 반도체 식각공정에 적합하도록 자체 개발한 소재로 만든 부품이다. SiO2(이산화규소)로 구성된 고순도 소재로 재료 자체에 불순물이 없고 빛 투과율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제조했다. 또 높은 내마모성으로 기존의 천연쿼츠 대비 부품 수명이 20~40% 정도 길고, 마이크로버블이 없어 반도체 제조 중 분진의 영향력을 줄였다. 이를 통해 제조사들은 반도체의 수율을 제고하고 부품 교체 등으로 인한 지연을 줄여 설비 가동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비씨엔씨에서 주로 제조하는 부품인 포커스링은 반도체의 식각(Etching)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데이터센터, PC,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미래산업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면서도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반도체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다층화된 웨이퍼의 레이어를 식각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플라즈마 파워가 필요하고, 이는 소모품의 교체주기를 앞당기게 된다. 소모되는 부품의 비용은 물론이고, 교체하는 동안 생산시설 가동을 멈추어야 하는 생산자로서는 설비 가동율에 손실이 되는 것이다.

 

비씨엔씨는 QD9의 소재인 합성쿼츠의 국산화에도 나섰다. 비씨엔씨가 자체 개발한 합성쿼츠 소재인 'QD9+'은 반도체 부품에 최적화된 형상으로, 원재료 비용뿐만 아니라 가공과 공정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현재 QD9+는 샘플 테스트를 완료하고 양산을 앞두고 있다. 2022년 양산을 시작하면 영업이익률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된다.

 

또 다른 개발 소재인 'CD9'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Si(실리콘)와 CVD-SiC 소재의 한계를 극복한 대체 소재다. 기존 제품보다 높은 강도와 높은 내구성을 가져 제품 수명과 수율을 증가시켰다.

 

김돈한 비씨엔씨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비씨엔씨는 신소재와 부품 생산 역량을 확충해 전 세계로 공급하는 부품 및 소재 제조사로서 도약하고, 반도체의 글로벌 밸류 체인 전반에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씨엔씨의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 25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9000~1만1500원이다. 2월 16~17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1~2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3월 3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