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영면했다.
구 회장 가족들은 15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끝내고 광주공원묘원 장지로 고인을 떠나보냈다.
구 회장은 LS그룹 초대 회장으로, 9년간 그룹을 이끌며 성장 토대를 닦고 재계 13위로 키워냈다. 이후 사촌동생인 구자열 회장에 '아름다운 사촌승계'를 마무리하며 전통을 확립했다. 이후 LS미래원과 LS니꼬동제련을 맡아 경영을 이어왔다.
발인식은 유족과 친인척, 지인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친동생인 구자엽 LS전선 회장과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이 함께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과 구본걸 LF그룹 회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등 범 LG가에서도 고인을 배웅했다.
한편 구 회장은 지난 11일 오전 지병으로 사망했다. 빈소에는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해 범 LG가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들러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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