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급등했다.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코스닥 지수는 4% 넘게 올랐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며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하면서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3.14포인트(1.99%) 상승한 2729.6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225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78억원, 외국인은 4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15%)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기계(4.08%), 의료정밀(3.32%), 비금속광물(3.20%)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25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카카오뱅크(5.09%), LG화학(4.98%), 카카오(4.08%)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832개, 하락 종목은 64개, 보합 종목은 3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23포인트(4.55%) 급등한 878.1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803억원, 기관은 122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03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디지털콘텐츠(6.70%), 오락문화(5.75%), 제약(5.42%)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376개, 하락 종목은 66개, 보합 종목은 24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러시아군의 훈련 후 복귀 소식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자 강세를 보인 점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물론 우크라이나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해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으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47% 급등하는 등 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0원 내린 1196.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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