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함평군 공무원과 군민들이 소매를 걷어붙여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8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보건소 주차장 헌혈버스에서 군청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마련한 이번 헌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헌혈자 급감으로 혈액 수급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헌혈은 함평군 직원과 군민 7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해 헌혈에 동참해주신 직원과 군민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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