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2년 더 활동한다.
18일 IOC 선수위원회는 2022 동계올림픽이 진행 중인 중국 베이징에서 선거를 열고, 핀란드 여자 아이스하키 엠마 테르호 선수위원을 위원장으로, 유 위원을 제1부위원장으로 각각 재선출했다. 새롭게 신설된 제2부위원장은 뉴질랜드 여자 사이클(BMX) 사라 워커 선수위원이 맡는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위원은 2016 리우 하계올림픽에서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8월에는 아시아 최초 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당선돼 선수보호 및 권익증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유 위원은 재선출 확정 후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를 통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큰 책임을 갖고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 속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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