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혼자서 생활자금을 마련하고 노후준비까지 책임져야 하는 1인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제교육을 다음달부터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에 경제교육을 신규 편성하고,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재무관리와 노후설계를 위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관내 모든 1인가구를 대상으로 재무관리와 부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재무관리 분야의 경우 청년층과 중장년층으로 나눠 세대별 관심사에 맞는 교육을 시행한다. 청년층에는 투자를 위한 금융지표 이해, 불합리한 소비 습관 교정, 대출과 신용 등 사회초년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장년 이상에는 안정적인 노후 준비 방법을 알려준다.
부채관리 교육은 장기채무와 신용회복 관련 상담을 희망하는 1인가구를 타깃으로 운영된다. 교육에서는 기초 상담만 제공하지만, 악성채무에 시달리는 1인가구가 원할 경우 전문적인 심층 상담과 법적 구제 절차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연간 교육 일정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과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3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을 받고 싶은 1인가구는 일정에 맞춰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재무설계와 노후준비는 1인가구에게 꼭 필요하면서도 혼자 챙기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1인가구가 금융·경제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노후생활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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